다 늙어 쪼그라져도 잔치는 잔치다 - 취향과 판단

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. 다행히도 다시 반백수가 된 것은 아니고 이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. 원래대로라면 이 대목에서 “다행”이라는 말을 쓸 성미는 아니지만 요즈음에는 그런 말이 절로 나온다. 한여름인데도 뉴스만 봤다 하면 쌀쌀맞은 소식만 한가득이니 어쩔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