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편화된 사회와 밥상의 윤리 - 취향과 판단

『연대의 밥상』은 철거와 연대, 그리고 일상의 사소함들을 한데 엮어 버려진 존재들과 독자들을 한 자리로 호출한다. 홀로 살아갈 수 없지만 혼자 살아가도록 만드는 파편화된 사회. 연대의 밥상 위에서 우리는 서로의 삶을 지탱할 마음 한 점을 얻는다. 추운 겨울을 더욱 모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