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는 있고, 지방에는 없는 것 - 취향과 판단

가게를 접었다 영업 준비를 마치고 마른 행주로 손을 훔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. 가게를 접어야겠다. 뭔가를 시작하는 시점에 으레 한 번쯤 떠올려 보게 되는 마지막 순간의 모습. 2011년 이 작은 카페를 열던 시기에도 간간이 상상하곤 했다. 하지만 막상 현실로 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