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- 취향과 판단

한 해의 끝이 다가온다. 춥고, 후회와 아쉬움이 불쑥불쑥 고개를 든다. 하지만 길고 긴 동짓날 밤을 지내고 나면 다시 차차 밝은 날이 길어질 것임에 기운을 내고, 크리스마스에는 길거리에 울리는 캐롤 선율에 사랑을 다시 생각하며 추운 날을 버티어 낼 온기를 손에 채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