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양인 - 취향과 판단

이 연재를 이어 가면서 나는 이따금씩 ‘교양인’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왔다. 그러나 이를 가독성 있게 설명하는 일에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음을 고백한다. 나의 논지에서 교양인은 꽤 중요한 배역을 할당 받은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. 그래서 이번 호는 지금까지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