옆문을 지나서 가야 잔치판 - 취향과 판단

잔치를 벌이고 싶다는 심정이 됐지만, 여전히 마음 한 켠 어딘가에는 무언가 걸려 있는 듯도 하다. 한 달에 두어 번, 통장에 적잖은 돈이 드나드는 날이면 더더욱 그렇다. 암만 ‘후퇴’를 한다고 한들 도시에서의 삶을 유지하려면 도시가 요구하는 것을 내주어야 하니까. 결국